솔잎을 장기간 생식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몸도 가볍게 해서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추위와 배고품을 잊게 만드는 신선들의 식품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솔잎이 가진 다양한 효과들을 누릴 수 있는 솔잎 효소 만드는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1.솔잎 채취
솔잎 효소를 만들때는 어떤 솔잎을 채취하느냐도 중요합니다. 효소를 담을때는 6~7월경의 조선솔잎을 채취하는데, 특히 새순 위주로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솔밭에는 제선충 약을 살포하기 때문에 이걸로 효소를 담는 것은 안되니, 잘 확인하고 채취해야 됩니다. 보통은 소나무가 몇그루 없는 곳은 약을 살포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하니 여기에서 채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할 수 있습니다.
2.솔잎 손질 및 만들기
솔잎을 채취했다면 이제 솔잎을 손질해야 합니다. 우선 송진을 제거한 뒤에, 매일 물을 갈아 씻었다가 그늘에 말리기를 3일간 반복합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씻은 솔잎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솔잎과 준비한 황설탕의 절반을 항아리에 넣은뒤에 남은 절반의 황설탕의 두배에 해당되는 물을 넣고 끓인 뒤 시럽을 만들어 항아리에 부어 창호지로 막아줍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항아리를 보관해 숙성과정을 거칩니다.
3.숙성 시키기
숙성은 크게 1,2차에 나누어서 합니다. 1차 숙성은 대략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6개월간 틈틈히 항아리를 잘 저어 위,아래 잘 섞이게 합니다. 숙성기간 중에 항아리 위로 기름 같은 것이 뜨는데 송진 기름입니다. 이 기름은 매주 걸러내야 합니다. 이 기름을 많이 먹게 될 경우 부정맥과 같은 혈관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차 숙성을 끝내고 다시 6개월 정도 2차숙성을 하게 됩니다. 2차 숙성때부터는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주 1번씩 뚜껑을 열어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차숙성을 완료한 후에 원액을 걸러내어 다른 항아리에 보관해서 그늘에 둡니다.
솔잎 효소를 먹을때는 바로 물에 타지 말고, 솔잎 효소와 물을 1:8의 비율로 섞은뒤에 이것을 다시 3일 정도 3차 숙성을 거쳐서 마십니다. 남은 것은 냉장보관하도록 합니다.
4.주의할 점
1차 숙성기에 생기는 송진 기름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2차 숙성때 생기는 가스는 위험 할 수 있는 항아리 뚜껑을 열때는 조금 열어 가스를 뺀 후에 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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